5일 울진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이틀째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울진읍, 죽변면으로 확산 되고 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헬기 57대, 각종 진화 장비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등 3천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초속 27m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엄청난 피해를 발생 시키며 숲을 태우면서 하늘을 뒤덮은 짙은 연기와 강풍 탓에 산림·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인명 피해 없이 주택 116채 등 재산 피해 102개소 345, 천 볼트 선로 4회선 차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번 산불로 주민 673명이 마을 화관과 체육시설로 주민 6천126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바람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면서 울진읍, 과 죽변면 재확산 되는 산불로 7번과 36번 국도가 차단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리지는 등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7번 국도변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인근까지 불길이 번져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며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날 대피령이 발령되자 주민들은 아이들은 대피 시키고 집 주위에 물을 뿌리며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주민대비령 내려진 울진, 죽변, 북면 지역에는 울진군이 대피소 8개소를 마련, 실시간 안전문자를 통해 499명의 주민을 대피 시켰다.
현재 소방은 헬기 45대 특수진화대 군인, 공무원 등 인력 4296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주택 174,창고 50, 비닐하우스 9, 축사8 등의 비해가 발생한 가운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조 주의보가 내려진 울진지역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불이 확산되면서 피해 규모도 계속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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