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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바꿔달라'에 선관위, '무효'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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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바꿔달라'에 선관위, '무효' 처리

70대 노인 투표용지 보이며 새 용지 요청…투표용지에 무효 도장 찍고 투표함 투입

▲보령시 대천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천4 사전투표소에 투표를 하기 나온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4일 오전 충남 보령시 대천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대천4 사전투표소에서 70대 노인이 기표한 투표 용지를 보이며 새 투표용지를 바꿔 달라고 요청해 소동을 빚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 시민에 따르면 투표를 마친 투표자가 투표용지를 선거 사무원에게 "기표가 잘 못 됐다"며 보여주고 "새 투표 용지를 교부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소 현장에 있던 투표 사무원이 '재교부 대상이 아니다' 라고 상황 설명 후 투표 사무원과 참관인 등이 협의 후 무효 도장을 찍고 투표함에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또 "투표자가 기표된 투표 용지를 보이는 것은 무효이기 때문에 투표함 투입 전에 무효 도장을 찍어 투입하면 개표 시에 무효표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결국 자신의 소중한 주권행사를 행사하려 이른 아침 사전 투표장에 나왔던 70대 노인의 표는 무효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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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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