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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사전투표한 윤석열 "오늘은 검찰총장 그만둔 지 딱 1년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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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사전투표한 윤석열 "오늘은 검찰총장 그만둔 지 딱 1년되는 날"

사퇴 당시 회고...정권교체 위해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도 독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부산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막판 지지세 확보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4일 오전 9시 부산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을 방문해 투표를 실시했다. 대선 후보자가 지역에서 투표를 실시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사전에 투표 일정이 공개되면서 현장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의힘

다만 윤 후보는 현장에서 투표만 실시한 후 곧바로 남구 UN기념공원 참배 후 기념관을 방문했다. 

기념관에서는 방명록에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의 희생이 고귀하고 값진 희생이 되도록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확실히 지키겠습니다. 자유와 국제연대에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윤 후보는 "부산의 UN묘지는 자유의 국제 연대를 상징하는 세계사적인 장소다"며 "우리나라도 이제 자유의 국제연대 덕분에 자유민주주이를 갖게 됐으니 앞으로 국제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에사 사전투표를 실시한 것에 대해서는 "남구청 투표소는 제가 20여 년 전에 부산에 근무할 때 살던 동네여서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이) 제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3월 4일 제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이 상황에서 도저히 더 이상 검찰총장으로서의 법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한 날이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대검찰청 정문을 나오면서 어느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전투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된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UN기념공원 참배 후 사하구 괴정 시장, 사상구 이마트,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지지호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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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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