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2일 입학식과 개강을 앞두고 학생 기숙사와 강의실, 실습실을 비롯해 전체 건물의 방역에 나서는 등 대면수업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전면 대면수업이라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개강을 준비하는 모든 대학들에서는 자칫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 수도 있는 학교 환경에서 오미크론 감염과 확산의 위험 요인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전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부터 'COVID 19 TF 팀'을 만들어 코로나사태와 관련한 모든 정보들을 신속히 취합해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마스크, 체온축정기 등을 가장 먼저 구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해왔다.
개강을 준비하면서 방학기간 동안에 미리 준비해 둔 자가진단키트(신속항원검사) 600여개를 각 학과에 배부하고,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강의실 좌석 점검 및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를 받을 경우 대학 코로나19 TF팀에 확진 여부를 신속히 알리고, 학교는 이에 대해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상황에 따른 비상연락 체계 및 메뉴얼 등을 재구축했다.
정상모 총장은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의 충심에는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담보하는 것이니 만큼, 대학은 물론이고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새 학기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포하고 자택에서 등교 하루 전부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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