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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목 앞바다 진주담치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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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목 앞바다 진주담치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기준치 초과해역 패류채취 금지명령 내리고 주의 당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해역에 서식하는 진주담치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장목면 유호리 해역은 거가대교가 지나가는 진해만 일원이다.

거제시는 “지난 24일 국립수산과학원의 마비성 패류독소 조사결과 장목면 유호(구영~유호) 해역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 올해 처음으로 허용기준치(0.8mg/kg 이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0.92mg/kg) 됐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 해역에 대한 패류채취 금지명령을 내리고 어업인, 어촌계 등에 담치류 채취 및 섭취금지 당부 문자서비스(SMS)를 발송하고 낚시객, 행락객 등이 패류 섭취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도 홍보하고 있다.

패류독소는 이른 봄철 다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조개류)나 피낭류(멍게, 미더덕 등)의 체내에 독성 성분이 축적되는 독소로 이를 사람이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일종의 식중독이다.

중독증상은 섭취 후 입술, 혀, 안면마비, 두통, 구토 등에 이어 목, 팔 등 전신마비, 심할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으며 치사농도는 6mg/kg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성분은 동결, 냉장 또는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3 ~ 4월경에 발생하였다가 수온이 18℃ 이상 되는 6월 이후 자연 소멸하고 있다.

신상옥 바다자원과장은 “앞으로 수온이 상승하게 되면 패류독소 검출 해역 및 기준치 초과 해역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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