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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코로나 확진자 16만명대 대규모 발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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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코로나 확진자 16만명대 대규모 발생 지속

재택치료자 80만 명 육박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주말에도 하루 16만 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356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16만3414명, 해외 유입 152명이 각각 나왔다.

이날 새 확진자 규모는 전날(16만6207명)보다 2643명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16만 명을 웃돌았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16만 명대로 떨어진 후 이날까지 사흘째 16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종전 주중 흐름을 고려하면 다음주에도 화요일까지는 16만 명 안팎의 확산세를 보이다 수요일 이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방역당국과 관련 전문가들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중순경 오미크론 변이의 최정점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정점 규모는 대체로 20만 명대에서 30만 명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청은 다음달 중 하루 최대 27만 명의 새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위중증 확진자가 전날보다 20명 늘어나 총 663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한동안 위중증 환자 지표는 상승 조짐을 보이지 않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달 13일만 해도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저점을 높이더니, 19일 400명을 넘었고(408명) 23일에는 500명 선을 웃돌았다(512명). 25일 655명을 기록하며 600명 선까지 넘은 후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0명대에서 400명대로 늘어나는 데는 엿새가 소요됐으나 500명대에서 600명대로 늘어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이틀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44.9%다. 전날(44.0%) 대비 0.9%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76만8773명에 달해 80만 명에 육박했다. 이들 중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1만4234명이며 나머지는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 환자는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으며, 일반관리군은 본인이 직접 의료기관에 연락하지 않는 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사망자는 49명 늘어나 누적 794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27%다.

▲주말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27일 0시 기준 16만3566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선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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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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