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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평화는 힘에 의해 유지' 윤석열 이 말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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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평화는 힘에 의해 유지' 윤석열 이 말이 핵심"

윤석열, 토론·SNS 통해 "힘을 통한 평화 구축" 강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토론 마무리 발언인 "평화는 힘에 의해 유지된다"를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5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2차 TV토론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후보의 마무리 발언이 (안보 정책의) 핵심"이라면서 "평화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해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평화를 주문처럼 외운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는 각도가 (대선후보들 간에) 서로 다르기는 합니다만은"이라고 운을 뗀 뒤 "결국은 우리가 스스로 지킬 힘과 강력한 동맹이 없다면은, 말뿐인 또 종이와 잉크로만 되어 있는 협약서라든지 선언문 가지고 절대 평화가 유지될 수 없고 평화는 힘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했다. 그것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들이 죽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이것을 '전쟁광이다', 이렇게 주장을 한다면은 그게 오히려 평화를 더 위협하고 나라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가 인용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기원전 4세기 로마의 병법가 푸블리우스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의 말이다. 고대 로마제국은 전쟁이 일상이었던 시대로, 로마는 평시에도 전쟁 준비에 아낌없이 투자했지만 천문학적인 전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채 국가 부도 사태에 내몰렸고, 결국 '외세 용병'들에 의해 몰락했다.

윤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은 "힘이 뒷받침 되지 않은 각서(1994년 부다페스트 안전 보장 각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라며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눈을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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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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