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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중앙로 17년만에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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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중앙로 17년만에 전면 개통

일부 지방의원, 개통식 테이프 컷팅 행사에 윤석열 후보 선거운동 유니폼 입고 참석해 빈축...

경북 경주시 안강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안강 중앙로’ 확장공사가 17년 만에 왕복 4차로로 전면 개통됐다.

경주시는 25일 오후 2시 안강읍 안강중앙로에서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된 ‘안강 중앙로’는 안강읍을 동-서로 관통하는 중심도로였지만, 2차선의 좁은 폭이어서 도시화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정체가 빈번히 발생해 도로확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준공된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05년부터 경주시가 사업비 283억을 들여 안강네거리~산대삼거리 3.2㎞ 구간을 확장한 도로이다.

경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안강사거리~안강시장(0.48㎞) △안강시장~제일초(0.14㎞) △제일초~제일교회(0.25㎞) △안강사거리~국지도68호선 IC(0.5㎞) △안강제일교회~안강예일고(0.93㎞)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에 착수했지만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다소 늦추어지면서 주민들로부터 ‘늦장 공사’라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경주시는 민선 7기에 들어서 두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등의 투자로 안강 중앙로 확장 공사 착공 17년만인 지난 달 마지막 구간인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구간을 지난달 완공하여 완전 개통을 하기에 이르렀다.

경주시는 특히 왕복 2차선의 기존 도로를 폭 20m 왕복 4차선 도로로 확장함은 물론 인도(보도)를 정비해 보행자들의 안전도 챙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강의 관문인 중앙도시계획도로 확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지속적으로 교통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안강 중앙로 개통을 축하하는 개통식 자리에 일부 지방의원과 참여자가 주최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유니폼을 입거나 특정정당을 상징하는 머플러를 두르고 참석해 "여기가 선거운동 자리냐"는 참석자들의 빈축을 샀다.

▲경주시 안강읍 중앙로 개통식,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은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용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지방의원의 유니폼ⓒ경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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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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