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4선의 복덕규 포항시의원 , 2022년 지방 선거 불출마 선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4선의 복덕규 포항시의원 , 2022년 지방 선거 불출마 선언

"선배가 스스로 내려와야 젊고 유능한 정치 지망생들이 도전할 수 있어..."

포항시의회 4선 의원인 복덕규 시의원이 6월 1일 제 9대 포항시의회 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복덕규의원은 24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배 정치인들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 내려 와야 젊고 유능한 정치 지망생들이 더 열정을 가지고 왕성하게 일 할 수 있다” 며 후진들을 위해 이번 포항시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6년 5월, 제5대 포항시의원 두호, 학산, 중앙, 죽도1동 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당선되어 시작한 의정활동도 벌써 4선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그간 무소속 의원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복덕규 시의원은 “이제 마지막 남은 6월말 임기까지 저의 맡은 바 소임을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수행한 후,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스럼없이 나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복덕규 시의원은 지난 2006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포항시의원에 처음 당선한 후 2010년에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했으나 통합진보당 사태 이후는 무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현대제철 노조 출신으로 ‘포항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동 전기요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역할을 많이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진보정당과 무소속으로 연이어 4선으로 당선될 만큼 지역구민의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한편 민주노동당으로 출발했던 5선 관록의 무소속 박경렬 포항시의원도 불출마가 예상되고  4선의 복덕규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국민의 힘 ' 다선 포항시의원들도 물갈이 압박을 받는 모양새이다.

▲복덕규 포항시의회 의원ⓒ복덕규 시의원 제공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