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철도 어린이집을 전국으로 확대 조성한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저출산과 지역 사회 보육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철도 어린이집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협약 이행의 첫 단추로 오는 3월 말까지 전국 7개 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공모를 시행한다.
철도 어린이집은 국공립 형태로 보육정원 30명, 시설면적 300㎡ 내외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된다.
또한 저녁 9시30분까지 시간연장형으로 운영되어 보육비와 자녀 등 하원 부담 해소 등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지난 2019년 지자체 협업을 통해 평내호평역 철도 어린이집을 최초 개원하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행신역, 탄현역, 여주역 어린이집을 추가 조성 중에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전국 철도역에 조성하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철도 자산 활용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과 공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