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주 파발교, 남양주 오남호수공원 등 도내 5곳을 대상으로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원도심 중심지로 주·야간 도민의 이용률이 높은 광주시 파발교 주변(총연장 253m), 군포시 번영로 지상철 교각(총연장 0.5㎞,) △휴식 공간인 남양주시 오남호수공원(총연장 3.27㎞), 양평군 남한강길(총연장 1.8㎞) △유동 인구가 많은 부천시 안중근·계남공원 일원(면적 0.033㎢) 등 5곳이다.
도는 오래된 다리나 하천 구역의 경관을 개선하거나, 공원에 조명 장치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사업 방향과 목표 등은 경기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야간경관 조성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 희망 지역을 모집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관 사업은 도민을 위한 공간 창출과 쾌적하고 매력적인 경관 조성 정책의 하나로 야간에도 안전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경관 개선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오산시 고인돌공원,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 광명시 한내 근린공원, 포천시 포천IC 일대 등 4곳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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