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경남 거제를 4차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조선 산업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19일 김영삼, 문재인 두 대통령을 배출한 거제를 찾은 윤석열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민주주의 가치수호를 강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3시 고현 차없는 거리 신현농협 앞 사거리 유세에 앞서 윤 후보는 김영삼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되찾는 정권교체의 염원을 담아 승전고를 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거제 외포마을 어민은 조선왕조실록에 진상 기록이 있는 마른 대구를 후보에게 전달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거제 서일준 국회의원은 “조선산업 침체와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누가 나서 싸웠느냐. 현 정권이 거제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윤석열 후보는 거리를 메운 인파를 향해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비판과 분노로 바뀌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진영대결이 아니다. 국민에게 오만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이권을 나눠먹고, 국민혈세를 엉뚱한 곳에 낭비하고, 말로는 서민 노동자 위한다며 양극화만 가속시킨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처럼 권력에 집착해 악착같이는 못하겠지만 국민보호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부족함이 있지만 여러분이 믿을 수 있는 사람, 국민 승리의 날까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는 특히 “지근 거리에서 후보 비서실장으로 보좌하고 있는 서일준 국회의원을 통해 현안을 잘 알고 있다. 세계 최고 조선산업도시를 위한 강력한 지원,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문제의 조속한 해결, 고속도로 당연 연장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은 물론 국제관광도시 조성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유세는 차 없는 거리 150미터 구간에는 주최 측 추산 6000명 이상의 지지자가 운집해 대선 열기를 고조시켰다.
후보 연설에 앞서 국민의힘 거제당원협의회 김선민 청년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야말로 원칙과 법치, 공정과 정의, 상식에 입각한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국회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국회의원, 행안부 장관 출신의 이달곤 국회의원 등의 지지연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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