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김형기 교수팀(공대 컴퓨터공학부)이 가헌신도리코재단이 주는 '2022년도 가헌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가헌학술상은 한국CDE학회가 출간하는 논문집에 1년 동안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술적인 기여도가 높은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해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상이다.
김형기 교수팀은 고려대 기계공학부 문두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딥러닝 기반의 엔지니어링 도면 내 객체 인식 기술을 연구해왔고, '합성 데이터와 텍스트-심볼 통합 검출을 활용한 이미지 형식 P&ID 인식 기법'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공정 플랜트 산업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P&ID 다이어그램의 생성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기존 전문가가 수동으로 수행하던 도면 식별 과정을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김형기 교수는 "다양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에 대한 실질적, 산업적인 활용에 관한 요구가 늘어가고 있다"며 "가헌학술상 수상은 산업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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