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오는 3월부터 열악한 농어촌 교통환경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고교생들을 위해 '고교생 안심택시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오는 12월까지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동일 노선상에 거주하는 학생 3명 당 1대의 택시가 배차된다.
요금은 밤 9시 이후 학생 1명 당 미터기 요금 중 농어촌버스 청소년 요금인 1200원의 요금만 지불하고 나머지 요금은 군에서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9200만 원의 군비를 투입한다.
노박래 군수는 "100원 택시로 소개된 '서천군 희망택시'와 더불어 앞으로도 열악한 교통환경에 놓인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 해 나갈 계획" 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살피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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