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해빙기 철도운행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오는 4월15일까지 철도변 급경사지 2517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11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균열, 침하 등 비탈면 상태, 낙석 발생 우려 여부,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에 대해 60일간 시행한다.
또 위험요인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해빙기인 2월부터 4월까지와 우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빙기에 이어지는 우기 대비 안전점검에서 해빙기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다시 한번 중점 점검하고 행정안전부 급경사지통합시스템(NDMS)에 점검결과와 후속조치 방안, 안전점검자 실명 등록을 통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해빙기는 급경사지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낙석, 붕괴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검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며 붕괴 위험성이 높은 개소는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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