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사회단체에 이어 정선군 지역주민들도 강원랜드 사장 퇴진운동에 동참하면서 퇴진운동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공추위)는 10일 사북 투쟁본부에서 긴급이사회를 소집하자 역대 공추위 위원장들은 물론 지역주민 200여 명까지 참석해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 퇴진운동에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은 강원랜드 설립취지를 묵살하고 지역상생까지 외면하는 경영진의 잘못을 바로 잡는 길”이라며 “잘못된 지역관과 상생의지가 전혀 없는 강원랜드 이삼걸 사장의 퇴진만이 현 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이에 역대 공추위 위원장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그동안 쌓였던 강원랜드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며 이번 기회에 바로잡지 않으면 지역주민들이 강원랜드의 하수인으로 전락한다며 강력한 투쟁을 촉구했다.
한편 투쟁위는 투쟁속보를 통해 민주당, 국민의 힘 강원도당과 정선군과 정선군 의회, 30여 지역사회단체 등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들이 속속 접수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 성원이 답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쟁위 관계자는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본부는 오는 14일부터 투쟁결사대 조직과 가두시위 등을 통해 투쟁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퇴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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