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1월 3주차부터 확진자수가 급증해 1900명을 초과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 발생에 대응하기 재택치료 대응 체계를 개편한다.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등)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1일 2회 유선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보건소에서는 확진자의 현재 증상, 기저질환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비대면진료 등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 방법을 안내한다.
집중관리군 중심의 건강관리를 위해 현재 29개의 관리의료기관을 운영하고 향후 의원급 의료기관을 총 42개까지 추가 확충해 총 관리가능인원을 약 15만 명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 동네 병·의원,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1개소, 호흡기클리닉 23개소 등에서 전화 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 중심으로 권역별‘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일반관리군의 야간 의료상담에 대응한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는 기초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의약품 처방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소아·청소년(11세이하) 확진자의 일반 동네 의원 비대면 진료 이외에 의료 상담을 위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경주한빛아동병원)를 지정했다.
경북도는 코로나 환자의 대면진료 대응을 위해, 외래진료체계를 확충하고, 현재 3개인 외래진료센터를 6개까지 확보하고 응급이송의료기관(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택치료개편에 따라 일반관리군이 불편하거나 불안하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의료기관이 적극 협력해 모든 코로나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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