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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포스코홀딩스 무조건 포항 이전, 여기에 사활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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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포스코홀딩스 무조건 포항 이전, 여기에 사활 걸겠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껴...소식 접한 지역민들 '환영'

포스코 지주회사의 서울 설치와 관련 포항에서 격렬한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지역구 의원인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포스코홀딩스 포항이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프레시안은 지난 7일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난관 봉착 국힘 김정재·김병욱 의원>이란 제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양 국회의원 측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 그간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며, “제대로 된 취재를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김병욱 의원은 추가 취재에서 <프레시안>을 통해 “포스코홀딩스를 무조건 포항으로 옮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을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사활의 의지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사태가 심각한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입장을 기다리기보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강력한 의지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심경이었다.

해도동 일부 주민들은 "지역구 의원들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활을 걸고 나서줘야 하는 사안이다. 윤석열 후보에게 두 국회의원이 호소 해본들 포스코홀딩스 출범은 이전에 이뤄지는 것 아니냐. 김병욱 의원이 강력하게 나서주니 힘이 난다. 함께 힘을 모아 싸워 나가겠다. "고 입장을 전했다.

포스코홀딩스 출범은 3월 2일로 알려졌다. 시기적으로 대선인 3월 9일 이전에 사활을 걸고 포항 이전의 확답을 포스코 측으로부터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병욱 의원의 의지가 확고해진 만큼 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 당원협의회(이하 남울릉당협)은 지난 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남울릉당협은 “8일부터 포항 전역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것을 시작으로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적극 대응을 천명했다.

이어 남울릉당협은 “이 같은 반대 투쟁을 선언한 배경은 포스코가 지난달 28일 물적분할을 통해 포스코홀딩스라는 지주사 설립을 결정하고 지주사의 본사를 포항이 아닌 서울에 두기로 계획한 것에 따른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구울릉군 당협은 중앙위원회를 비롯한 당협 산하 17개 위원장들과 함께 ‘포스코 홀딩스 서울본사 결사 반대’, ‘50년 함께한 포항 버리는 포스코!’, ‘포스코 포항이탈 포항시민 불허한다!’, ‘포스코는 우향우 창업정신 잊지 말라!’ 등의 내용이 담긴 투쟁 현수막을 포항 각지에 게첩하고 향후 집단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50년 넘게 포항에서 함께한 포스코가 지주사의 본사를 서울로 옮기겠다는 것은 포항시민을 배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일”이라 강조하며, 포스코의 각성을 재차 촉구했다.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이 포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함께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포항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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