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새해 거침없는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설 명절 연휴 약 1.9조 원 상당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등 8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조 8438여억 원에 이른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12척/기 약 27.2억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대우조선 측은 “새해가 시작된지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5월까지(약 27.4억 달러) 수주한 만큼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혀 최근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무산에 따른 세간의 우려도 말끔히 씻어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