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받아온 생활치료센터에서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23분쯤 진구에 소재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이던 A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청소 중이던 호텔 직원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뒤 해당 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A 씨는 입소이후 사흘 만에 증상이 악화됐고 유족은 의료진에게 병원 치료와 건강 체크를 요구했다.
유족 측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A 씨가 치료센터에 입소한뒤 병세가 악화됐음에도 의료진이 방치하여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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