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역사문화 유산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관광 자원화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군은 4일 대치면 장곡리 소재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전시공간 증축에 13억 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백제예술체험관' 조성사업에 총 4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전통 한옥으로 지어지는 청양향교 유림회관 건립사업에 9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으로 115억 원이 투입된다.
선비충의문화문화관 조성사업은 면암 최익현 선생을 모신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를 역사문화 체험형 관광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면암 기념관, 체험관, 숙박시설, 서화 숲 정원과 면암의 길 등이 조성되며 2024년 준공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통문화 유산 보존과 전승, 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재 발굴 등에 17억 원을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처럼 역사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지역 곳곳에 깊게 스며 있는 조상의 숨결을 되살려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