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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메카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 위한 실증기관 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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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메카노 바이오'의료산업 발전 위한 실증기관 설립 필요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방안 전략 세미나...대학과 기업, 정부 전문가 등 한자리 모여 대응방안 모색

ⓒ전북대

메카노바이오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된 제품을 의료현장에서 사용하기 이전에 실증 및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대학교와 국회 김성주 의원실이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중재의료기술활용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방안 전략 세미나에서 전북대 박찬희 교수는 ‘전라북도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전라북도는 메카노 바이오 혁신 의료기기 산업을 핵심 키워드로 선점했고, 전북대가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박 교수는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산업의 특징은 개발된 제품을 의료현장에서 사용하기 이전에 실증 및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이 꼭 필요하다"며 "현재 가이드라인 등이 없어 규제과학에 대한 기관별 협력 연구가 필수적이고, 메카노바이오 의료산업이 설계, 가공기술, 표면처리, 합성기술 등 다분야의 융합이 필요한 만큼 전북에 있는 많은 연구기관들이 협력하기 위한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윤선 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사용자 입장에서 글로벌 제품이 신뢰성 및 품질이 높아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국산 제품의 품질 향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국산 스텐트를 개발하고 있는 ㈜시지바이오의 유현승 대표는 발표를 통해 기존 오랜 시간이 소요됐던 제품 성능평가가 전북대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가 생겨 단축된 사례를 들며 정부 자원의 지원이 제품의 국산화에 큰 도움이 됨을 제안했다.

또한 김우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바이오메디컬센터장 역시 혈관내 모니터링을 위한 센터 부착 등 차세대 중재의료기기 개발이 최신 트랜드라는 점을 들어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과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정 토론에 나선 임아람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팀장은 "의료기기에 대한 실증센터 등에 대해서도 기획하고 있고, 다양한 질환 등에 대한 실증과 지원, 그리고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 등의 연계 등을 추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산업 지원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김학용 중재적메카노바이오기술융합연구센터장은 "우리 센터를 기반으로 전북이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분야를 선점하고, 나아가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 은 환자를 수술할 때 절개를 최소화하는 의료기법인 ‘중재의료기술’에 메카노 바이오 활성소재, 즉 외전기자극(Electrical Stimulus), 자기장(Magnetic), 근적외선(Near Infra Red), 음향방출(Acoustic Emission) 등의 기계적 신호에 반응해 이미 프로그램된 조직재생, 암치료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차세대 감응형 소재를 접목한 첨단기술로 비대면 진단, 모니터링, 치료 및 최소 침습적 치료 등 차세대 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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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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