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설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 ‘청정지역’ 밀양을 찾는 외부방문객을 위해 가볼 만한 관광지를 선정해 소개 했다.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산악지대를 비롯해 백운산의 백호 바위, 얼음골 계곡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이 곳에 해발 1020미터 고지까지 1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국내 최장 거리 왕복식 케이블카가 있다.
상부승강장에서 재약산 사자봉까지 편도 1시간, 사자평 억새까지 편도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트래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천년고찰인 만어사는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창건했다는 전설 속 사찰로 크고 작은 암석들이 줄지어 무리를 이룬 모습은 용왕의 아들과 그를 따르던 수많은 물고기 떼가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 밀양 3대 신비로 알려져 있다.
또 밀양시 초동면에 위치한 꽃새미 마을에는 농부가 그린 정원인 참샘허브나라에는 산과 계곡, 자연경관이 조성되어 있다.
참샘허브나라는 아이들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20여 년간 성심을 다해 꽃과 나무를 심고 돌을 쌓아 만든 허브정원에서 화분 심기, 양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 눈썰매장과 빙벽이 만들어져 있어 볼거리, 체험 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밀양의 비대면 여행지를 찾아, 검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으면서 지친 일상을 힐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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