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022년 상반기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소전기차는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주행 중에 외부 공기를 정화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탄소중립시대 수송 분야를 책임질 차량이다.
시의 올해 상반기 수소전기차 보급 대수는 99대이고 1대당 3310만 원씩 보조금이 지원된다. 하반기에는 보급 추이 등을 고려해 최대 200여 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며 수소버스 보급도 계획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경유차를 수소차로 대체 구매), 택시 등에는 우선순위로 보급한다.
수소전기차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환경관리과 대기개선팀으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4월 판문동에 건립된 서부경남 1호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2021년 기준 총 93대를 보급했다.
시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충전소 확충에도 주력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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