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정부에서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출생 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으면 출생 순서 다태아 등에 상관없이 1인당 200만 원의 국민행복카드(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보호 영유아에게는 디딤 씨앗 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출생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온라인(복지로 또는 정부24)으로 가능하며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첫 만남 이용권은 출생일(주민등록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 및 지급금은 자동 소멸된다.
또한 이용권 사용은 유흥업소와 레저, 사행 업소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업종에서는 제한된다.
완도군청 건강증진과 건강정책팀 관계자는 “군에서 지급하는 출산 장려금과 함께 첫 만남 이용권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첫째아는 100만 원, 둘째아는 500만 원, 셋째아는 1300만 원, 넷째아는 1500만 원, 다섯째아는 20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출산장려금은 첫 만남 이용권과 함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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