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을 보령답게' 만들 것"

신년 언론인 간담회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 청사진 밝혀

▲김동일 보령시장(가운데)이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 김동일 시장이 '보령을 보령답게'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변화하는 세상보다 한걸음 앞선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시장은 20일 오천면 오천농협 원산도지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시장은 지난해를 소회 하면서 능동적인 감염병 관리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최소화 해 대천해수욕장을 2단계로 개장·운영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기대에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제25회 보령머드축제, 충남도민체육대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등  42개 전국 및 도 단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은 물론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해양케이블카 설치 등 원산도를 축으로 인근 다섯 섬을 연계한 '오섬 아일랜드' 조성 등으로 해양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힐링 레저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산업위기 극복 방안으로 청정수소 생산기지 건설, 행상 풍력단지 개발, 자동차 튜닝 생태계 조성 등 미래 신산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100년 미래먹거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시장은 "'시민 최우선'의 가치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성장 위주의 정책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올해 시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