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부터 3월말까지 사업비 29억을 투입해 소나무류 피해고사목 제거 등 본격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경기·강원영서권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기간 중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산불진화대 등 예찰 가용인력(500여 명)을 최대한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역 및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지상예찰을 강화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및 선단지역에 대해서는 피해고사목 제거(2만4000본) 및 예방나무주사(155ha) 등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방제기간 중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품질 향상과 인위적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강원도와 합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과 관내 조경업체, 화목농가 등 소나무류취급업체(6282개)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기 방제하는 것이 피해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방제기관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나무류 피해고사목 발견 시 가까운 시‧군 및 국유림관리소에 신고와 소나무류반출금지역에서는 소나무류 무단이동 금지, 등산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방제사업장 출입금지, 방제작업 시 피해고사목 벌채, 토지출입 등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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