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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 맥 이을 전주천년한지관 4월 개관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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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 맥 이을 전주천년한지관 4월 개관 막바지 점검

전주시, 과거 ‘한지골’로 불리던 흑석골에 ‘전주천년한지관’ 구축·올 봄 공식 개관 예정

▲17일, 개관을 앞둔 전주천년한지관을 찾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한지는 바티칸 교황청과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이탈리아 지류 전문기관 등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전주시

전주한지의 원형보존과 세계화의 원동력이 될 전통한지 생산시설인 전주천년한지관이 개관 준비에 한창이다. 

전주시는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전주한지의 전통방식을 지키고 우수성을 재현하기 위해 조성한 전주천년한지관이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시설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천년한지관은 과거 20여 곳의 한지공장이 밀집해 전통한지 제조·생산의 맥을 이어온 흑석골 일원에 국비 등 총 83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에 연면적 3763㎡규모로 지어 졌으며 전통방식 한지제조공간과 체험공간, 기획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시설 개관을 앞두고 현재 초지, 도침, 건조 등 한지 제조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제조 도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 한지 제조에 쓰였던 유물들을 찾아 전주천년한지관의 역사적 기록으로 남길 계획이다.

기획전시실의 경우 ‘흑석골, 한지로 잇다’라는 주제로 과거의 천년과 앞으로의 천년을 한지로 잇는 전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람객들이 한지를 활용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개관과 동시에 △한지 제조 △한지 후계자 양성 △한지 관련 교육 및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전주한지의 원형보존과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한지의 원료 닥나무 대규모 재배 △전주 한지장 지정 △전주한지 활성화 협약 체결 △전주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개관을 앞두고 전주천년한지관을 찾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한지는 바티칸 교황청과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이탈리아 지류 전문기관 등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통한지의 완벽한 복원과 세계적 한지의 구심점이 될 전주천년한지관 활성화와 더불어 닥나무의 안정적인 생산과 한지장 양성 등에도 힘써 전주한지의 맥을 잇고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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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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