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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백제사' 출간 왜곡된 백제사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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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백제사' 출간 왜곡된 백제사 바로 잡는다

'삼천궁녀'의 '삼천'은 '많다'라는 시적 수사로 '허구'

▲부여군이 '사비백제사 재정립' 사업이 '사비백제사' 출간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부여군의 '사비백제사 편찬위원회' 회의 ⓒ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왜곡된 백제역사를 바로 세우고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사비백제사 재정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사비백제사 출간으로 그 결실을 보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3권으로 된 사비백제사는 1권에서 '사비시대를 연 성왕과 사비도성', 2권 '불국토의 나라와 유려한 백제 문화', 3권 '백제와 함께한 의자왕'을 주제로 출간된다.

군 관계자는 "1권과 2권은 사비천도 배경과 성왕, 사비도성이 가진 의미, 백제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사비백제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3권은 의자왕과 백제가 간직하고 있는 왜곡된 이야기의 재평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책에 서술 된 왜곡 역사의 재평가 내용 중 대표적인 것은 '삼천궁녀'라는 표현에서 숫자 '삼천'은 '많다' 라는 뜻으로 역사적 근거가 없는 단지 수사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사비백제사 집필에는 편찬위원장인 성정용 충북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 백제사 전문가 40명이 참여했다.

군은 원고 집필을 마치고 지난 해 11월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완료하고 감수와 교정·교열, 디자인 작업을 마치고 오는 2월 출간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백제가 멸망한 뒤 1500년 만에 왜곡된 백제사를 우리의 시각을 새로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며 "백제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고 그 인식을 새롭게 정리하기 위해 시도한 점에서 역사적 사건이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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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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