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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 학생의 4% 넘는 다문화 학생위한 '책임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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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 학생의 4% 넘는 다문화 학생위한 '책임교육' 필요"

전국에서 가장 높아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이뤄져야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말 교육과 기초학력 향상 ▲따돌림, 학교폭력 해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시했다.   ⓒ프레시안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전북 학생수의 4%가 넘는다면서  기초학력 향상 등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책임교육 정책'을 제시했다.

서 전 총장은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지역은 다문화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러한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부터 언어, 진로·진학 등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따뜻하게 챙기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전북지역 다문화 학생 수는 지난해 4월 현재 전체 학생의 4.2%에 해당하는 8105명으로 전국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고 매년 늘고 있다.

서 전 총장은 "이들 학생들은 언어가 서툴러 기초학력이 뒤처지고 정서적·정체성 혼란 속에서 소외와 차별에 노출돼 있어 세심한 정책적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문화교육 공약의 주 골자는 ▲우리말 교육과 기초학력 향상 ▲따돌림. 학교폭력 해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시했다.

서거석 전 총장은 또 "다문화 학생들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펼쳐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라중학교 부지의 ‘미래교육캠퍼스-미래시민국제캠퍼스’에 '이중언어 교육', '세계문화 체험', '진로·진학 프로그램', '중도입국자녀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서거석 전 총장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단순한 정책적 배려가 아니라 자긍심을 갖고 당당한 시민,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문화교육 공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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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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