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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탈의실에 몰카 설치해 女 회원 신체 찍은 유명 보디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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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탈의실에 몰카 설치해 女 회원 신체 찍은 유명 보디빌더

경찰, 해당 사건 접수해 내사 착수...피해 회원만 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헬스장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한뒤 여성 회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유명 보디빌더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보디빌더 A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 탈의실 내에다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다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경찰청. ⓒ프레시안(홍민지)

경찰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복원하여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중이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서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없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피해자에게 보낸 반성문에서 "저의 그릇된 행동으로 큰 실망감과 정신적으로 피해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뿐이다"며 "관음증과 관련한 정신 치료를 받아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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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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