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실시한 ‘신안 주요 도서 생태조사’가 실시되던 지난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애기뿔소똥구리가 발견되어 신안군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입증하고 주목을 끈 바 있다.
올 1월 12일 신안군청에서 군 관계자와 한국식생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조사의 최종보고회가 개최되었다.
신안 주요 도서 생태조사 용역은 신안군에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발굴하여 보전·관리 및 도서별 미래 전략 계획 추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조사용역은 작년 7월부터 북부권역, 중부권역 및 압해권역 생태조사를 시작으로 금년 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안군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DB 구축, 도서생물 자원화, 생태계 서비스 활용을 실현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식생학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북부권역(임자도, 증도, 수도, 재원도, 병풍도, 지도읍, 사옥도, 선도, 어의도) △중부권역(안좌도, 자라도, 팔금도, 사치도, 반월도, 박지도, 장산도, 자은도, 암태도, 당사) △압해권역(압해도, 고이도, 매화도, 마산도, 가란도, 외안도) 생태 조사, 법정보호종 분포 현황 및 생태자원의 활용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신안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신안군 주요 도서 생태 정밀조사로 우수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관리의 기초 자료 및 신안군 환경보전계획 수립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며 신안 도서 생태 정보 안내서 발간 및 국제 홍보자료로 제작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용역은 신안군 식생 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신안군의 생태자원을 정립하기 위해 매년 유인도서 뿐만 아니라 무인도서의 생태조사를 추진하여, 신안군 생태계의 우수성을 계속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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