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11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환자가 발생해 풍랑주의보를 뚫고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경 청산도에 거주하는 A 씨(남, 50대)가 야산에서 가지치기 작업 중 나뭇가지에 의한 머리 충격을 받고 출혈이 발생해 청산 보건지소를 내원 한 결과 상급병원 이송이 필요해 119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된 사항이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환자를 편승시킨 후 안전상태를 확인하며 완도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악천후 기상에서도 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며 “항시 대기 태세로 도서 지역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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