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김호진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경주시정의 주요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과학혁신도시, 중심상권부활 르네상스, 청년 지원정책, 관광혁신사업, 복지도시구현을 2022년 신년 경주시의 주요 시정과제로 제시하며,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일하겠다”라는 재선 출마 의지도 확실히 했다.
주낙영 시장은 먼저 민선 7기 첫 해인 2018년 본예산 1조 1480억원과 비교해 3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재정인 본예산 1조 5650억원을 투입한다고 예산 성과를 강조하며 경주의 미래를 위한 혁신사업 본격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경주의 미래혁신기술을 주도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가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고, 황금대교(제2금장교) 착공과 27년만의 서천 강변로 전 구간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착공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양성자 가속기 2단계 확장 등 추진으로 혁신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지난해 착공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와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의 버팀목인 자동차 부품업계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으로 도심경제 부활을 꾀할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주페이도 올해 1400억원 규모로 발행금액을 대폭 늘린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을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향후 5년간 다양한 청년관련 정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으로 △청년센터인 ‘청년고도’ 활성화 △청년 창업자 교육공간 ‘경주형 청년 상생 커뮤니티센터’ 설립 △창업자금 지원으로 청년창업가를 양성할 ‘청년창업 상생로드 활성화’ 등이다.
관광혁신사업을 통해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짚라인과 루지, 보문이지위드 뮤지엄 등 체험형 관광시설 유치 등으로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마무리되는 월성해자 및 현재 건립 중인 신라금속 공예지국과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등도 여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 설명했다.
이밖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와 전국·광역단위 체육행사 유치 등 마이스 산업과 스포츠 관광 기반 육성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복지도시 구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 완화를 위해 첫째아의 지원금을 10배 확대하고 공동육아나눔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3800여개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고령자 행복주택 340호 공급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보장을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시정의 각오와 함께 “다시 한번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라는 지방선거 출마의지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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