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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미래교육 완성하기 위해 3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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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미래교육 완성하기 위해 3선 도전"

신년 기자회견 열고 교육정책 발표...교육시설 방역패스 대해서도 의견 밝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5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올해를 미래교육의 원년으로 삼아 디지털교육을 접목시킨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5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먼저 시교육청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4대 역점과제를 창의융합교육, 생태해양교육, 진로진학교육, 학교안전망으로 설정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를수 있도록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에 중점을 뒀다. AI를 비롯해 최신 기술을 교육에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역량에 맞춰 학습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폐교를 활용해 권역별로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교육체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40년 이상된 노후학교를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신도시를 포함해 일부지역의 과밀과대학교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 신증설과 교실 재비치뿐만 아니라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 이전 없이 전입학이 가능한 자유통학구역을 운영한다.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서 유치원에 대해서도 신학기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코로나 장기화로 기초학력이 떨어진 학생들의 교육력을 회복하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학교방역 지원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부산교육청

이날 정책 발표를 마친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시설 방역패스 대해서 "교육부에서 방역패스를 도입한다 했을때는 저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실제 학교에는 방역을 풀면서 학원에는 방역패스로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일관성이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강제로 할수 있는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역패스로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출입을 제한하는게 의외로 반발이 많겠다고 생각했다"며 "마침 법원이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고 교육부가 항고한다고 하니깐 이후 대응을 보면서 무리없이 순리대로 풀어가는게 맞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3선 도전 공식화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실제로 선거가 몇개월 남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써 중요한건 저한테 주어진 임기동안 제가 해야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재선 교육감으로서 검증된 경험과 실력을 통해 미래교육의 선도적인 위상을 가질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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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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