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이 3일 오후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시장은 3일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정치를 해왔고 3선의 임기를 마치며, 도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 끝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어 "양승조 도지사님에게도 오해가 없게 하기 위해 출마 입장을 말했고 격려도 받았다"면서 "선의에 경쟁을 통해서 도민들이 잘 살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같은 출마 결정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을 하면서 자치분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통해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명선 시장은 "출마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퇴 시기는 선거 120일 전 후보 등록 일정과 맞물리지 않을까 싶다"며 도지사 출마를 위한 정식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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