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청렴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공무원 헌장 낭독과 청렴실천, 적극행정 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한 것이다.
시는 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무식을 갖고 임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허성곤 시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미래 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허 시장은 "민선7기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일자리 10만개 창출 표를 지난 연말 조기 달성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와 강소기업 육성, 청년 정책,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골목경제의 침체도 여전한 만큼, 새해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조기 완공하고 비대면 판로지원· 온라인 비즈니스·스마트 시범상가 확대·김해사랑상품권 발행 등 판로지원과 소비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가야사복원과 문화정책 방향도 이렇게 제시했다.
"도시의 문화적 가치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만큼 올해는 가야역사 문화도시로서 우리시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겠다. 무엇보다 올해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등재 바탕으로 가야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가야역사세계엑스포 유치도 꼭 이룰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학교이전과 보상에 속도를 내고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도 올해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종합운동장은 토목공정 마무리 단계로 올해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가며 기타 경기장 개보수와 대회 준비조직 정비, 도로망과 숙박시설 등도 대회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성곤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대선과 지방선거, 또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본격 시행 등 많은 일들이 예정돼 있다"며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