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보다 9.79% 인상…2022년 최저 임금 대비 113.53% 수준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생활임금을 1만4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9.79% 인상된 것으로, 2022년 최저임금(9160원) 대비 113.53% 수준이다.
도교육청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시행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경기도교육청 생활임금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생활임금 수준을 결정한다.
내년도의 경우 도내 지방자치단체 생활임금 중윗값을 반영해 2021년 생활임금인 9473원조가 927원 늘렸다.
다만, 생활임금은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간 체결하는 임금협약에 따라 임금 인상이 정해지는 직종과 달리, 별도로 임금 인상을 적용받지 못하는 직종에만 적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교육 근로자들이 가족을 부양하고 인간으로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임금은 그 의미가 크다"며 "지난해 10월 개정된 조례 내용을 반영해 생활임금 도입 취지를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2022학년도 경기중등교사 임용후보 1차 합격자 발표
경기도교육청은 31일 ‘2022학년도 경기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1차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중등학교 교사와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등 33개 과목의 1차 시험 합격자는 총 1만3436명의 응시자 가운데 2943명(공립 2859명, 국립 4명, 사립 80명)이다.
1차 합격여부와 성적은 다음 달 22일까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수험생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국·공·사립 모두 다음 달 19일 실기평가에 이어 25∼26일 수업능력평가 및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2차 시험계획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 2월 1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수원 천천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스터디 카페’ 개관
경기 수원시 천천고등학교는 31일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샘내 학생 스터디 카페’를 개관했다.
‘학생중심 공간 재구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스터디 카페는 기존의 카페를 협동 학습과 개별학습이 가능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가구와 배치 등 공간 전체의 디자인을 기획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샘내 학생 스터디 카페’는 탁자와 의자가 있는 카페형 공간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회의 공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학생들이 영상자료 및 인터넷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망도 설치됐다.
김성진 교장은 "학생들이 사회 진출 후 어떤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게 필요하다"며 "앞으로 스터디 카페가 학생 자치 활동의 중요한 기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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