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시의 옛 모습과 과거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시대의 필름 사진 5000여 장을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개방했다.
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시장 및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1982년 대천해수욕장 풍경을 비롯한 관광 분야 485건, 축제 분야 419건, 문화 분야 3755건, 기타677건 등 총 5336건의 사진을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데이터 전문기업을 매칭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4월 '보령시 시정 사진 DB 개방' 공모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 원과 청년인터 8명을 지원받아 작업을 진행했다.
김동일 시장은 "아날로그 필름 사진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생명력을 얻어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발굴과 시정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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