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3~4시간 내 판별 가능하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검사 실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원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검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30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검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오미크론 의심 검체 발생 시 기존의 변이 PCR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어 질병관리청에 검체를 송부해 유전자 전장체 검사를 요청하다 보니 최대 3~4일이 소요됐지만 이번 검사 실시로 3~4시간 만에 판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5월20일 알파, 베타, 감마 등 3종이 변이종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작으로 7월8일 확정검사로 전환한 바 있다.

이어 국내 델타 변이의 확산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8월2일부터 델타 바이러스 확정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주요 변이 5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모두 연구원 자체 확정 검사가 가능해져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등이 보다 신속해질 전망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오미크론 포함 5종 변이 신속검사를 통해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