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이 추위로부터 반짝 벗어난 뒤 다시 겨울왕국 속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아침 기온 -8~-4도, 낮 기온 4~5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낮최고기온은 5~8도이고,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다.
추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시 찾아온다.
이날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추워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09~12시)에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14~18시)에 내륙으로 확대되고, 밤(18~24시)에는 서해안 및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인 서해안을 중심으로 도로나 인도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린 눈이 낮동안 녹고 밤 사이 다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교통 안전사고와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