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ESG 경영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공단은 27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는 이사장, 임원,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ESG 경영 선언문을 채택하고 ESG 경영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패러다임이다.
공단은 '자연(N)과 사람(P)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S) 만들기'를 ESG 경영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 추진 방향으로 △기후 위기 극복 기여(E) △적극적인 사회책임 실천(S) △국민 참여 기반의 투명한 제도 운영(G) △기금투자를 통한 ESG 확산 선도(F)를 제시했다.
환경(E) 측면에서는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성실 이행, 생활 속 환경개선을 위한 1.1.1.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1.1.1.'은 직원 1인이 1년에 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프로젝트다.
사회(S)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연금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연금수급자 대상 심리지원 연계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 실현을 다짐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홈페이지에 경영 관련 정보 공시로 투명경영을 실천하며, 기금투자(F) 분야에서는 책임투자 활성화와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ESG 경영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NPS ESG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ESG 추진 성과와 수준을 진단·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평가 기준도 마련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ESG 경영이 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인식하고,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 공단은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환경경영, 사회보장의 중추 역할을 위한 투명한 기관 운영, 글로벌 연기금 투자기관으로서의 ESG 확산 등 ESG 경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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