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개통 보령시 10대 뉴스 1위 선정

2위, 원산도·삽시도 연결 해상케이블카…3위,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관련

▲지난 1일 개통한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관련된 각종 기대가 보령시민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됐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보령해저터널 입구 전경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10대 뉴스 선정 설문조사 결과 1위에 '보령해저터널 개통,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본격화'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 15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위에 오른 '보령해저터널 개통,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본격화'는 지난 1일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국도 77호선이 완성됨에 따라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원산도와 인근 지역에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는 등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위는 오는 2024년 원산도와 삽시도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3.9㎞의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 3위는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국토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돼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한 것이 선정됐다.

이어 4위는 '보령형 K-방역으로 지역경제와 방역 두마리 토끼 잡아'가 선정됐으며, 5위는 보령발전본부 유휴지에 추진하는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사업' 추진, 6위는 내년도 국비 5221억 원 확보, 7위는 2022년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둔 7개 분야 130여 건의 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8위는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총액이 1000억 원 돌파, 9위는 드론을 활용한 물놀이 안전계도, 10위는 천북면 학성리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이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수상 건이 선정됐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정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한 해였다" 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시정에 많은 성과를 낸 것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라며 "자랑할 만한 성과는 물론 아쉬움이 남는 일들까지 발전의 양분으로 삼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