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했지만 불합격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4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2022년도 레지던트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고했다. 조민 씨는 해당 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명지병원은 2월 인턴 수료자를 대상으로 응급의학과 2명을 포함해 레지던트 22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부산대 의전원을 졸업한 조민 씨는 그동안 한일병원에서 근무해왔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8월 조민 씨에 대해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고 최근 후속 절차를 밝고 있다. 이에 따라 조민 씨의 의사 면허는 보건복지부에 의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조민 씨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면 확정 판결 전까지 의사 자격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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