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박근혜 대통령 사면 환영...대통합의 시대로 가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 조속히 사면돼야 한다”...“국론 분열 결국 국민만 피해입어”

24일 법무부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에 박근혜 前 대통령이 포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前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前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사면돼야 합니다”며“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6월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 등 기회가 될 때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두 분의 사면을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령께서 사면돼 다행이지만, 이명박 대통령 또한 조속히 사면돼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전직 대통령 2명의 구속이라는 부끄러운 일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많이 추락했다. 이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어 결국은 국민만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제는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도 조속히 사면돼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 분열을 막고, 이념·세대 간의 갈등을 봉합해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토대가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