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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조서희 석사과정생, 아시아-태평양 국제연소학회서 젊은 연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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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조서희 석사과정생, 아시아-태평양 국제연소학회서 젊은 연구자상

순천대학교 우주항공공학전공 석사과정 조서희 학생이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태평양 국제연소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태평양 국제연소학회(ASPACC)은 2년을 주기로 개최되며 중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7개국에서 참가해 연소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연구적 성과 및 기술들을 공유하고 발표한다.

▲순천대 우주항공공학전공 석사과정 조서희 학생이 ‘2021년 아시아-태평양 국제연소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순천대학교

순천대 연소 및 추진공학실 조서희 석사과정은 2019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국제연소학회에서 ‘정상 및 상승 압력에서 구형전파화염의 SNG 층류 연소속도 측정’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2년 후 2021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논문은 합성천연가스(synthetic natural gas, SNG)에 관한 층류 연소속도를 고압 조건에서 실험적으로 측정했으며 민감도 분석을 통한 SNG에 최적화된 화학 반응 메커니즘을 제안한 연구 결과로 국제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 당시 학사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에 대한 뛰어난 분석 결과 및 우수한 발표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 연구 결과는 2020년 순천대학교 송준호 석사를 주저자로 순천대학교 이기만 교수, 부경대학교 박정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논문은 SCI 등재지인 FUEL에 게재됐다.

순천대 조서희 석사과정은 “연구를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 이기만 교수님과 연소 및 추진공학 실험실원들에 감사드리고 부족한 만큼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이자 교신저자인 이기만 교수는 조서희 학생에 대해 “연소공학 연구자로서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연구자”라 평하고 “우수 연구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를 지도한 순천대 이기만 교수는 기초 연소분야를 더불어 수소 전소 저 NOx 가스터빈 개발 및 시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 한국연소학회 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비상임이사로 임명돼 현재 이사직을 맡고 있다. 또한 두산 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을 운영하며 가스터빈 기술 개발 및 본교 연소공학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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