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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01명' 집단감염 익산유치원, 전북 단일시설 역대 두 번째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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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01명' 집단감염 익산유치원, 전북 단일시설 역대 두 번째 최다 기록

ⓒ프레시안


무더기 집단감염으로 매일처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익산 A유치원'이 전북지역 단일시설 가운데 역대 두 번째 최다 확진인원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11시 15분 시점) 익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인원이지만, 여전히 익산의 코로나 확산 사태는 위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익산 A유치원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어났다.

도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2020년 1월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하나의 단일 시설에서 확진자 100명을 넘은 시설은 2곳이다. 이 시설 모두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으로 대부분의 확진자가 노인들이었다.

그러나 익산 A유치원 집단감염 관련한 확진인원은 이날 김제가나안요양원의 누적 확진자(100명)보다 1명 많은 인원으로 가나안요양원을 도내 역대 세 번째 단일기관 최다 확진시설로 밀어냈다.

특히 익산 A유치원의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의 증가 추세는 아직도 현재진행 중에 있는 만큼 조만간 역대 최다 확진자 단일시설로 기록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역대 단일시설 최다 확진지 기록은 115명의 확진자가 나온 순창요양병원으로 익산 A유치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인원과 불과 14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밖에 익산은 A유치원 집단감염 속에서 20명의 오미크론 확정 사례와 역학적 연관 인원 추가와 함께 확정사례와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100명 가량까지 육박하는 등 방역당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익산의 누적 확진자는 총 1323명이고,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87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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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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