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이 농식품 기반 인프라 구축에 사상 최대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대내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반 인프라 구축에 중앙부처(농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전남도 국도비(62억 원)를 포함해 역대 최대 170여억 원의 공모사업을 유치했으며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업(개인, 영농법인, 농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식품 제조·가공시설은 지역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함은 물론 농산물 원료와 그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 및 식품 소재화로 공급되는 가공식품으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유통채널 다각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인프라를 의미한다.
고흥군의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모사업 확보 금액은 2019년 5개 분야 42억 5,500만 원, 2020년 7개 분야 106억 2,400만 원, 2021년 4개 분야 25억 4,400만 원이며 식품 인프라 구축 사업비 세부내역은 전통식품 산업화 분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분야, 식품기능성 평가 분야 등 총 7개 분야 사업으로 17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질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군은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타지역산 및 수출시장 비교우위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도권 대기업과의 경쟁력에서 원료확보, 품질가격 등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하기 위해 생산·가공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이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농특산물의 가공·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농가, 영농법인, 농협 등과 함께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 등 맞춤형 농식품 제조가공 인프라 시설지원에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일 2021년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시상금 605만 원(상사업비 550만 원, 포상금 55만 원)을 받아 오는 28일 도청 왕인실 시상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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