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더하기 사업 참여기업들 한자리에” 콘진원, 성과공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국내 중소게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게임더하기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1일 ‘2021년 게임더하기 성과공유회’에서는 올 한해 ‘게임더하기 사업’에 참여한 게임사와 전문 협력사 관계자들 50여 명이 참석해 ‘게임더하기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2021년 게임더하기 성과공유회’ 현장 모습ⓒ한국콘텐츠진흥원

특히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을 비롯한 사업 개편 이후 2년간 ‘게임더하기 사업’의 성과와 해외진출에 성공한 국내 게임사들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사례발표를 진행한 나딕게임즈의 김지훈 매니저는 “타이쿤(Tycoon) 게임의 해외진출을 위해 당초 영어와 일본어, 한국어로만 서비스하기로 준비했던 것과 달리 ‘게임더하기 사업’의 게임 콘텐츠 언어 번역 지원을 통해 프랑스어와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중국어(번체)를 추가 작업해 글로벌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또한 충성도 높은 현지 유저 유치를 위해 ‘게임더하기 사업’의 구글과 페이스북의 A/B 테스트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한 ‘게임더하기 사업’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협력사 갤럭틱 엔터테인먼트의 김소연 팀장은 “기존에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주변 게임사들의 소개로 ‘게임더하기 사업’에 대해 알게 됐다”며 “오픈 마켓 형태라 다양한 고객과의 작업이 가능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를 결정했고 게임 개발사와 서비스사 양측 모두에게 이득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게임더하기 사업’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검색 및 조회해 포인트로 거래할 수 있는 오픈 마켓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총 97개 국내 게임의 해외진출을 이끌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원더스쿼드의 ‘33RD : 랜덤 디펜스’는 글로벌 진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올해 ▲라이징윙스의 ‘캐슬 크래프트’ ▲(주)아름게임즈의 ‘판타지타운’ ▲(주)스토리타코의 ‘블러드 키스’ 등 6개 게임은 구글플레이 및 애플 스토어 글로벌 메인 피처드(추천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1 올해를 빛낸 인디게임’에서 ‘게임더하기 사업’ 지원을 받은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 ▲‘모퉁이뜨개방 with카페’ ▲‘엔젤 사가:로그라이크 액션 RPG’ 등 3개의 게임이 수상해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콘진원 게임본부 김혁수 본부장은 “게임업계에서 보다 체감할 수 있는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게임더하기 사업을 개편했는데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좋은 반응과 성과를 듣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게임더하기 사업을 통해 국내 강소게임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더하기’ 지원 서비스는 마케팅·현지화·인프라·컨설팅 분야로 ▲게임 콘텐츠 언어 번역 지원 ▲게임테스트(QA) 및 고객운영(GM·CS) ▲영상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서버 및 보안 기술 지원 등 현재 166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게임사가 게임 출시 시기 및 상황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