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870억원 농수특산물 수출 "역대 최대 실적"

민선7기 이후 수출 1.6배 이상 성장, 900억원 수출 눈앞에

고흥군이 지난 17년 농특산물 수출시장을 개척한 이후 4년만인 올해는 23,604톤을 수출하면서 역대 최고의 수출기록을 달성했다.

2017년 14,770톤 538억 원이었던 고흥군 농수특산물 수출은 민선7기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의 결실로 올해 11월 현재까지 23,604톤 870억 원의 농수특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12월까지 약 25,000톤 900억 원 이상의 수출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이 올 한해 역대 최고의 농수특산물 수출 기록을 달성했다ⓒ고흥군

고흥군은 2019년 8월 고흥유자 수출 촉진단을 구성해 유럽, 동남아, 홍콩 등 4개국 현지 마케팅 및 수출협약을 시작으로 미국 아마존, 중국 웨이디엔 입점 협약 등 10개국 바이어와 16건 360억 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시장 확대에 노력해 왔다.

또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로컬 바이어 판촉활동비 지원 신규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유자석류축제 시즌에 맞춰 해외바이어 30여 명을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다변화에 노력함으로써 2017년 35개국이었던 수출국이 40개국으로 늘어났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둔화될까 걱정됐었으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수출 1,000억 원 시대를 목표로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